버려질 서브 남주를 주웠더니 내게 집착한다 [독점]

버려질 서브 남주를 주웠더니 내게 집착한다 완결

넌 이제 도망 못 가.
제국 최고의 부와 명성을 가진 개국 공신 가문, 로젠탈 공작가.
난 그 공작가의 망나니이자 악역 엑스트라인 다프네 로젠탈 공녀에 빙의했다.
이왕 빙의한 김에
적당히 망나니 공녀 연기를 하다 공작가의 재산을 물려받아 조용히 호의호식하려 했는데.
“칼로스……?"
나의 최애 캐릭터 ‘칼로스 게르하르트’를 만나 버렸다!
좋아!
원작에서 베드 엔딩을 맞이한 그를 행복하게 만들어 줘야지!
그렇게 그를 행복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시작되었지만…….
“칼로스! 안에 있…….”
“내 이름.”
어째 인생이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부르지 말라고 했을 텐데.”
그는 서슬 퍼런 눈빛으로 날 내려다보며.
“꺼져. 죽기 싫으면.”
그대로 문을 쾅, 닫아 버렸다.
아니, 행복이고, 뭐고…….
얘, 철벽이 너무 엄청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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