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은 웹소설 세계에 환생했다. 원작에 없는 새로운 인물로 태어난 김에 가문의 가호를 받으며 즐겁게 살아볼까 했는데, 황제 암살 죄로 처형당할 내 최애캐 대신관 클로디우스의 운명이 너무 걱정된다.
‘이렇게 된 거, 클로디우스를 살려내 보이겠어!’
높은 신성력을 타고난 덕에 신관이 되는 건 어렵지 않았다. 클로디우스는 인간을 불신하는 데다가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이 아니니, 그림자처럼 몰래 암살 계획을 망쳐 미래를 바꾸려고 했는데…….
“부디, 그대를 제 곁에 둘 수 있는 영광을 주십시오.”
이상하다? 왜 클로디우스가 나를 행운의 천사라고 부르지? 어째서 암살 계획을 다 알려주는 거지?
뭔가 일이 이상하게 꼬여가는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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