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의 돈벌이로 팔려갔다 [독점][외전 선공개]

전남편의 돈벌이로 팔려갔다

사랑했던 남편이 나를 팔았다.
'쓸모없는 년.'
항상 그렇게 말하던 남편에게 처음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살아있는 '돈'이 되어서.
야만족에게 팔려왔으나 살아남아야 했다.
내 전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태양이 뜨겁나?"
"네, 아주 많이요."
야만족과 달리 태양을 뜨거워 하는 나에게 굳이 양산을 구해 주는 남자.
"손이 많이 가는 여자군."
누구보다 견고하고, 강한 사내.
사막의 지배자, 샤칸 라투르.
나는 이 남자를 이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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