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님의 마나 포션이 되어드릴게요! [독점]

공작님의 마나 포션이 되어드릴게요!

에스텔라 드보아는 성녀이자 사형수였다. 죄목은 간음, 권력 남용, 그리고 악마 숭배. 그녀는 자신을 사지로 몰아넣은 이가 누군지도 모른 채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눈을 뜨자 사형 집행일 3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고, 에스텔라는 신전이 그녀를 속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된 신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저주받은 마나를 지닌 공작, 프리드리히 레벤슈타인을 곧장 찾아간 에스텔라는 1년간 그에게 종속되는 것을 조건으로 한 계약을 제안하지만…….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신전에서 나가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선 전소되었다는 기록이 필요합니다. 공작님께서는 만들어두신 선례가 있으시니, 저도 그걸 이용해서…….”
“신성력을 잃게 되면 내게 있어 그대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짐일 텐데.”
예상치 못한 거절에 다급해진 에스텔라는 그를 붙잡기 위해 후회할 말들을 내뱉기 시작했다.
“제가 공작님의 마나 포션이 되어드릴게요! 원하실 때마다 저를 불러주세요!”
급기야.
“당신을 사랑해요!”
주워 담지 못할 말로 프리드리히의 흥미를 끈 그 끝에는 결국…….
*
“입맞춤으로 맹세했으면 좋겠군.”
그저 계약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사랑’이라는 이름의 허위 사실을 진심이라 프리드리히가 믿게 된 순간.
"결혼식은, 언제로 하는 게 좋겠나?"
그 눈에 소유욕이 서리기 시작했다.
"손도, 포옹도 안 된다 하시더니 이젠 입술까지 거절하시니, 실연의 아픔이 커서 병이라도 걸릴 지경이야."
프리드리히는 아쉬운 마음에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끝으로 어루만졌다. 그리고는 머리칼에 입을 맞추며 그녀의 눈을 지긋이 바라며 말했다.
“모든 생에서 그대를 찾아가서 물어볼 테니, 아무한테도 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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