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원했던 여주를 처참히 짓밟고 여자들과 놀아난 남주.
여주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잘 사는 모습에 분노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고 잠들었더니,
《그 남자의 후회를 바란다면》 소설 속에서 눈을 떴다.
그것도 여주인 라벨르로.
이왕 이렇게 된 거 여주 혼자 잘 먹고 잘사는 소설로 만들어
똥차 남주 버리고 새 벤츠 끌고 올 생각에 손끝이 짜릿했는데….
“라벨르, 제발 나 좀 봐 줘요. 오늘 나 한 번도 안 봐 준 거 알아요?”
“왜 각방을 쓰자는 거예요? 나한테 실망한 거예요? 이번엔 내가 더 잘할게요.”
“우리 입맞춤은 언제 했는지 기억이나 합니까?”
그런데 이 남자 볼수록 이상하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