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급 헌터, 현 공작 영애의 인생에 꿀같은 남자가 나타났다.
게이트와 마수 대신 드레스와 티타임이 함께하는 평화로운 삶,
여기에 꿀같은 남자까지 있으니 꿀이나 빨며 한평생 나태해지리라 다짐했다.
그런데, 고양이가 왜 말을 하지?
게이트가 왜 열려?
왜 또 던전인데?!
말하는 뚱냥이가 말하길, 이 세계에 던전이 생기는 건 나 때문이란다.
던전을 공략하면서 주인공들을 원작대로 이끌어 가다 보면 평화가 찾아올 거라는데…….
얘들은 왜 사랑을 안 하지?
악녀는 왜 자꾸 친한 척을 할까?
아무래도 이번 생에서도 꿀은 글러 먹은 것 같다.
이 와중에 마음 기댈 곳은 꿀 같은 내 남자 라이너스뿐.
보기만 해도 심장이 녹아내리는 달콤한 얼굴에 위로받으며 험난한 빙의 인생을 버티고 있는데.
얘는 왜 갑자기 장르가 미스터리야?
“아이르벳, 제가 어떤 모습이든지 사랑해 주실 겁니까?”
“그럼요. 당연하죠.”
“제가 라이너스 픽티언이 아니라도?”
야, 너까지 왜 이래.
너 조신다정남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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