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단짝, 둘도 없는 친구라고 믿었던 딜런이,
내 몸을 가지고 도주했다.
배신당한 것도 서러운데, 이건 또 무슨 소리야?
“황실 모독죄로 죄인 딜런을 사형에 처한다.”
“난 아니야, 난 아니라고!”
철컥-
***
끔찍했던 꿈을 뒤로하고,
깨어나자마자 거울을 확인했다.
그러나,
“하,하, 내가 딜런이라니.”
딜런의 몸을 가지게 된 건 현실이었다.
그리고 곧 다시 똑같이 흘러가는 시간,
유일하게 다른 것이라면,
“그녀는 범인이 아닙니다.”
내 편을 들어 주는 이 남자.
“메르헨, 당신이 메르헨인 걸 알아요.”
내 정체까지 알고 있다?
나, 이 남자를 믿고 손잡아도 되는 걸까?
내 몸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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