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주가 나타나 왕관을 던졌다 [선공개]

어느 날 남주가 나타나 왕관을 던졌다 완결

‘어쩐지 오늘따라 재수가 좋더라니…….’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 어느 문학 소설 주인공의 대사를 떠올린 탓일까, 그녀는 소설에 빙의하며 슈리엘로서 눈을 뜨고 두 번째 삶을 얻었다.
이번 생에서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못했음을 슬퍼하기도 잠시, 왕실 기사단이 아버지의 부고를 들고 집으로 찾아왔다.
“처음 뵙겠습니다, 왕녀 전하.”
네?
“부디 왕이 되어 주십시오.”
아니, 이게 무슨 X 같은 소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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