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으니 남주부터 챙길게요 외전 [단행본]

회귀했으니 남주부터 챙길게요 외전

이웃 국가와의 무역 분쟁으로 전운이 감도는 프렌스 제국. 
침략 1순위가 될 거대 항구 도시의 해변에서 울부짖는 한 영애가 있었으니.
“제가 다시 예쁘게 글 써서 결말 내줄게요! 소설 지옥에 빠뜨리지 마세요! 제발!”
그건 바로 나였다.
결말을 앞둔 소설을 연재 중단한 날, 등장인물들의 원한으로 내가 쓴 글에 빙의했다. 
이곳에서 나갈 방법은 ‘직접 발로 뛰며’ ‘주연급 등장인물 7인이 원하는 결말을 완성’하는 것뿐. 
심지어 등장인물이 모두 결말에 만족하지 못하면 강제로 다시 회귀한단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굴렀다. 해군 제독인 남주의 핵심 관계자로 들어가 승전을 위해 힘썼다. 
제국보다는 나의 안위를 위하여.
그리고, 어느새 연인이 된 남주 알렉시와의 미래를 위하여!
그러나 거듭되는 회귀 속에 죽음을 반복하는 이들. 다시 한번 주어진 1년.
“그래. 누가 이기나 해보자!”
남주의 3번째 죽음을 본 후, 나는 이를 갈며 다짐했다.
이번에는 기필코 남주도 살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결말을 만들어 내리라! 
안 돼도 되게 만든다!
덕분에 이전 삶과는 서서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 세계관. 
드디어 완벽한 결말을 만들어내는 건가?
“······아니, 잠깐. 이게 아닌데?”
무한 회귀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야기에 맞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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