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와 입맞춤을

셰이크와 입맞춤을 완결

<셰이크와 입맞춤을> 당신이 그 아이의 엄마인가?

망나니처럼 살다가 죽은 동생이 남긴 빚을 처리 중인 알칸타르 왕국의 셰이크 카림. 조그만 유품이라도 찾기 위해 동생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던 라스베이거스의 아파트로 향한 그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예상했던 아파트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자가 요리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더욱이 그를 경악에 빠뜨린 사실은 그녀가 동생과 똑같은 얼굴을 한 아기를 안고 있는 것이었는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용감한 거짓말!

▶ 책 속에서

“내가 아는 건.”
카림의 손이 갑자기 그녀의 팔을 잡자 레이첼은 숨을 헉 들이켰다.
“그의 죽음에 당신이 눈 하나 깜박이지 않는다는 거요.”

순간 그녀의 눈이 불을 뿜었다.
“내 집에서 나가요!”

“지독하군. 당신에게 감정이라곤 없는 거요?”
“당신 같은 사람이 잘도 그런 말을 하는군요!”

남자의 얼굴이 시뻘게졌다. 그는 욕을 중얼거렸고, 그의 손아귀 힘은 더 거세졌다.

“이거 놔요!”
“내 동생한테도 이렇게 대했나?”
분노로 가득 찬 목소리였다.

“이렇게 그를 미치게 만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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