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무녀전

감찰무녀전

조선 제일가는 사기꾼 무녀 
신병이 걸린 척해 궁에서 탈출한 전직 감찰궁녀 무산. 판수 돌멩과 함께 벽사를 핑계로 탐관오리에게 사기를 치며 살던 그녀에게 비밀스레 교지가 전해졌다. 얼마 전, 도성과 경기를 뒤흔든 두박신 사건을 몰래 조사하라는 왕명이었다. 신기도 없는데 괴력난신을 무슨 수로 조사하지? 군왕 기만죄로 처벌을 받을까 봐 두려웠던 무산은 신병을 앓는 양반 서자인 설랑을 꼬드겨 함께 사건을 수사한다.
두박신 그리고 급살 사건
양성 지역의 마을 신이었던 두박신이 어떻게 도성과 경기 땅까지 널리 퍼졌을까? 설랑과 사건을 조사하던 무산은 두박신 소문이 활인원에서 일어난 급살 사건 때문에 빠르게 퍼졌다는 걸 알게 된다. 무산은 감찰궁녀 시절에 닦은 실력을 발휘해 사건을 조사하고, 급살 사건이 사실은 살인 사건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러던 중 가장 의심스러웠던 구료 무녀가 활인원 한증막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데.
그들이 뒤쫓던 건 신이 아닌 종이였다
무산은 조사 끝에 죽은 구료 무녀와 손을 잡은 매골승이 있다는걸, 그리고 배후에 장의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모든 건 다 종이 때문이었다. 조선은 주기적으로 명나라에 종이 공물을 보냈을 뿐 아니라 두 해 전 『자치통감』을 30만 권이나 제작해 종이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두박신에게 종이를 바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종이를 파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종이를 파는 사람이 있다면, 그 종이를 만드는 사람도 있을 터. 장의사는 종이를 만들 수 있었다.
마지막 굿판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지만, 이제껏 자신이 위에서 짜놓은 판에서 놀아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무산. 어째서 왕은 일개 무녀인 자신에게 두박신 사건을 조사하라는 명을 내렸을까? 무산은 자기가 감찰궁녀였기에 그런 줄 알았다. 하나 아니었다. 자신이 무녀이기 때문이었다. 억불숭유라고는 해도 불교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그렇기에 위에서는 모든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이제이를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무녀 무산을 내세웠다. 이대로 바둑판 위에 놓인 바둑알이 되지는 않겠어! 두박신 사건을 해결한 공으로 국무가 되게 생긴 무산은 바둑알 신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사기 굿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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