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비서 때문에 내 나사가 풀려 버린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낼 뻔한 남자가 알고 보니 직장 상사였다?
천부적인 경영 능력의 소유자.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사악한 경영자.
단숨에 타인을 사로잡는 매력의 소유자.
그럼에도 남들에 비해 감정이 기복이 없다시피 한 매정한 사람.
이 모든 것이 직장 상사, 서진환을 정의하는 수식어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저.
이상한 데 집착하고 매달리는…… 사이코.
그를 상사로서 모셔야 하는 비서 승아는 등 떠밀리듯 그와 연애를 하기에 이르는데.
“유승아 씨는 이미 내 거니까 내가 어떻게 하든 상관없잖아요.”
어딘가 희한한 그와 부딪치는 와중에 자꾸만 마음이 이상하다.
승아는 얼렁뚱땅 시작한 연애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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