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아드님을 제게 빌려주세요.”
지방대 출신, 계약직. 그리고 입양아 출신의 고아.
변호사라는 타이틀에 감탄하던 사람들도 입을 다물게 만드는 스펙을 가진 여자, 나솔.
교도소에 수감된 회장 접견 변호사인 그녀에게
어느 날, 그룹사 도련님의 혼전 계약서를 작성하라는 대외비 업무가 내려온다.
까라면 까야지, 하라면 하는데…….
대화도 안 통하고, 공감 능력 없고, 계산적인 면만 가득한 도련님,
선우현 본부장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해할 수 없는 추가 계약서 지시에
이럴 바엔 차라리 중장비 학원을 알아보는 게 낫지 않을까.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어느 날,
그녀의 기지로 그룹사 회장의 생명을 구하게 된다.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회장 사모님께 그녀는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카드를 던진다.
“사모님, 아드님을 제게 빌려주세요. 저는 아드님을 제 트로피로 쓸 생각입니다.”
나솔은 당돌하게도 재벌가 사모님 앞에서 아드님과의 계약 연애를 요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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