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을 알 수 없는 검고 깊은 강 위에 뜬 이지러진 달처럼 누워있던 한 여자…….
소름 돋게 아름다운 여자였다.
하지만 첫 눈에 반한 여자는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시신이었다.
그리고 몇 년 후, 오랜 공허와 우울로 텅 비어 버린 우혁 앞에 나타난 여자, 그녀에게서 이지러진 달의 그녀가 자꾸 겹쳐 보이고…….
생애 처음 지독하게 이끌리는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남자와 사랑해선 안 될 원수의 동생을 마음 깊은 곳에 은밀하게 품은 여자,
두 사람의 운명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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