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선생과 제자로 시작된 사제 관계.
무뚝뚝하지만 노력하는 남편,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결혼.
은우는 순전히 그를 좋아해서, 허울뿐인 관계라도 곁에 있고 싶어서
이 결혼이 도진의 복수를 위한 연극이라는 걸 알면서도 택했고,
자신들의 관계가 위태롭다는 걸 인지했음에도 애써 부정해 왔다.
늦은 밤, 남편의 은밀한 사생활을 목격하기 전까진.
“우리도 해요, 다른 부부들은 다 하는 그런 거.”
제자로만 보았던 어린 아내의 어설픈 도발.
그 일이 시작점이 되어,
순수한 척해 왔던 남편이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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