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마. 너는 내 간절한 마음을 알지 못해.”
“사랑씨 일 잘한다면서요.”
“응, 잘해. 근데 너만큼 나를 100퍼센트 충족 못 해.”
“제가 엄청 대단한 사람 같네요.”
“다른 사람한테는 몰라도 나한테는 대단한 사람 맞아, 그러니까 그만 튕기고 돌아와.”
려원은 햇살이 내리쬐는 한여름 평일 오후에 그와 마주 보고 서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믿어지지 않았다.
따사로운 빛이 얼굴에 내리쬐자, 그녀는 손 그늘을 만들었다.
더럽게 꼬시기 힘든 윤려원과 그런 그녀에게 한없이 일방적으로 집착하는 이도하.
과연 누가 이기는 싸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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