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에 휴지 꼈습니다."
7년 사귄 연인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윤하, 그런 그녀의 앞에 웬 재수없는 미남이 나타났다.
창피한 일만 가득했던 첫만남, 다시는 만날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뿔싸! 이 남자가 내 교수님일 줄이야!
조교인 윤하는 꼼짝없이 이 미친 교수님에게 시달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신경쓰입니다."
뭐라고요?
"업무 끝났으니 교수님 호칭은 집어치워요. 남자 대 여자로 얘기하자고. 난 신윤하 조교, 여자로 보입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어디 한번 실컷 벽 세워봐. 내가 그 벽, 부술 테니까."
제발 직진 좀 그만해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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