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현궁의 평범한 상궁이던 칠호.
스승님이 살해당하면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리게 된다.
“전 장상궁 주평강을 죽인 이를 밝혀내겠습니다.”
“백일이다, 너에게 주는 시간.”
하루아침에 스승님의 뒤를 이어 장(長)상궁이 된 칠호,
낮에는 황제의 곁을 보필하고 밤에는 범인을 추격한다.
산전수전을 겪으며 점점 황제의 날카로운 검으로 벼리어지는데….
복수와 암투로 고군분투하는 칠호에게 다가온 두 사람, 홍교영과 진태염.
“당신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을 능가하는 기쁨을 이제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게 됐으니까.”
“넌 절대 벗어날 수 없다. 후궁이 아니어도 넌 평생 만현궁의 장상궁이다. 충신이 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럼 평생 내 곁에서 충신이라도 하거라.”
칠호는 황제와 약속한 대로 백 일 안에 범인을 찾아 복수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할 단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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