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한 몸짓 [선공개]

불순한 몸짓 완결

“아니면, 사랑 같은 거라도 바라?”
차가운 말과 함께 커다란 손이 이나의 연한 입술을 힘주어 눌렀다.
한때는 사랑했으나, 저를 배신한 남자.
“뭔가 착각하고 있나 본데, 네가 아무리 도망쳐도……. 나는 X새끼처럼 잡으러 올 거란 뜻이야, 윤이나.”
그리고 이젠,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강주혁의 아내.
여린 숨통을 틀어쥔 저 남자의 비틀린 감정을 모르지 않았다.
저를 옭아매는 그릇된 욕망까지도.
다만 이나는 기꺼이 그에게 제 목을 내주었다. 지독한 집착에도 기꺼이, 그에게 미소를 흘렸다.
그 대단한 자존심이 구겨지는 꼴을 볼 수만 있다면. 한껏 희롱하는 저 오만한 입술이 치욕스럽게 일그러질 수만 있다면.
“당신이 말했었죠. 원하는 게 생기면 이렇게 매달려 보라고.”
이나의 손끝이 불순하게 그의 목을 타고 올랐다.
아마 주혁은 꿈에도 모를 것이다.
“말해. 이렇게까지 해서 나한테 원하는 게 뭔지.”
“……당신 몸. 그걸 원해요.”
그녀의 뱃속에 그들의 아이가 자리 잡는 날이 오면.
“사모님, 임신입니다.”
그의 곁을 떠나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