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는 더럽게 안 맞는 여자가 있다.
사랑을 받지 못해서. 사랑을 주지 못해서
그래서 늘 이별을 택해야만 했던 여자.
사랑과 안 맞는 그녀의 앞에 사랑이 어려운 남자가 나타났다.
남들 다 하는 연애. 그러나 혼자만 못하는 연애.
닳고 닳아 줄 게 없는 여자와 무엇을 어떻게 주어야 할지 모르겠는 남자.
“전부 제가 좋아서 하는 겁니다.”
달고,
“후회할 거예요.”
쓰고,
“오늘 하루를 못 잊을 거 같아요.”
여운이 남는.
상극에 있는 두 사람은 과연 적정 온도를 맞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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