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남작 저택으로부터 도망쳐 빗속에서 혼자 떨고 있던 마이어는 군인 라이너스에게 구해진다.
그는 이미 아이를 한 명 돌보고 있어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마이어를 가족으로 받아 들인다.
마이어는 라이너스에게 보답하려 군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특별한 감정을 깨닫는다.
서로에게 표현한 애정이 다른 애정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
"잘 다녀와"
큰 손이 마이어의 등을 툭툭 두드렸다.
아주 짧은 시간 마이어를 품 안에 두었던 라이너스가 떨어졌다.
누군가에겐 짧았을 그 순간이 마이어에겐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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