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토프칸의 샤(황제) 레신은 건설 중인 제방을 시찰하러 간 곳에서 5년 전 헤어진 왕비 지브릴과 재회한다. 후궁으로 온 뒤 실로 데면데면한 나날을 보내다 지브릴이 임신한 후 서로 얼굴 한 번 보지 않은 터라 둘 다 서로의 얼굴을 기억 못 하는 지경이다. 본인도 못 알아본 왕비이나 지브릴이 꿈에도 그가 제 남편이자 샤라는 사실을 짐작하지 못하고, 샤의 동생이자 최측근인 ‘마이문’이라는 소개를 철석같이 믿는 모습에 레신은 흥미가 생긴다.
점점 사막화가 되어가는 땅을 버리고 다른 나라를 정복하느냐, 아니면 막대한 공사비가 소모되는 제방으로 죽어가던 땅을 되살리느냐 기로에 선 레신은 공사 기간 동안 지브릴의 곁에 머물며 그를 관찰하는데-.
‡캐릭터‡
레신 샤 라지브(공)
하렘의 후궁도 고급 인력이라며 놀리는 일 없이 필사 등의 어려운 일을 시키고, 왕족이고, 후궁이고 가차 없이 세금을 걷는 등 사사로운 감정보다 제국 부흥을 위해 효율적인 국정을 운영하는 토프칸의 수전노 황제.
가브리엘 오르트/지브릴(수)
바다 여신을 섬기는 오르트의 신관이자, 황족으로서 정치적 문제로 레신의 하렘에 왔지만, 임신한 후 아이와 생이별을 하고 현재 사막화되는 땅을 살리려 제방을 건설 중이다. 선박을 제작 기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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