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苛姬)> 그녀를 제게 홀딱 빠지게 만들고야 말리라.
한양 최고의 바람둥이인 선호는 술자리에서 우승지의 딸 가희를 유혹하겠다는 내기를 한다. 그녀를 찾아 멀리 강원도 산골까지 간 선호, 청순한 외모와 달리 사나운 성격을 가진 가희에게 끌리게 되고 결국 혼례까지 올린다. 그러나 가희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한양까지 따라온 바우가 계속 눈에 거슬리고, 남자에 무지한 가희 때문에 초야도 치르지 못해 결혼 생활은 쉽지 않은데……. 그러던 어느 날, 선호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가희의 어머니가 기생이고, 아버지인 우승지 대감이 사람을 죽였다는 것!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에 해괴한 소문까지,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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