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끼리 애인은 좀 그렇지 않나?”
첫사랑. 모든 것을 다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던 사람. 죽었다고 생각했던 그가 지금 눈앞에 있었다. 아주 멀쩡하게.
"더러워요, 검사님."
그리고 이린을 잊은 그와 달리 항상 그녀 옆에 있던 사람.
“같잖은 오빠 노릇하면서 네 옆에 있었던 이유.”
다정하던 눈빛에 그동안 숨겨왔던 욕정이 서렸다.
“너 좋아해서, 사랑해서 그런 거야.”
빼앗고, 잡고, 잡히고. 모든 게 뒤섞인 곳에서 분명한 것은 하나였다.
두 남자가 원하는 것은 이린, 단 하나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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