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시댁과 남편의 횡포에 시달리던 은목.제 삶을 두고 치밀하게 설계된 음모를 알게 된 그녀는불행의 절벽 끝에서 스스로 구원할 방법을 찾아내는데.“설마 지금 나랑, 불륜이라도 하자는 겁니까.”“네, 도와주세요.”제 인생을 거미줄처럼 옭아맨 시댁의 눈을 속여 이혼당하기 위해한 남자에게 ‘가짜 불륜’을 제안한다.끔찍한 지옥에서 벗어나려면 못 할 짓이 없었으니까.이에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띤 그 남자,한도진이 선뜻 계약에 응하며 다가오는데….“그런데 난 연극 따윈 성미에 맞지 않아서.”“…….”“진심으로, 날 위해 울 수도 있겠냐는 말입니다.”아무래도….“그게 침대 위에서라면, 더 좋고.”위험한 남자에게 위험한 제안을 해 버린 것 같다.쁠라 장편 현대 로맨스 소설 <불륜 계약>*표지 일러스트레이터: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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