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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트럭에 깔려 죽고 눈뜨니 살아생전에 읽었던 판타지 소설 속이다. 라티안은 당장의 죽음을 면하기 위해 아군 진영을 배신하고 이 세계의 주인공인 클루드를 따라간다. 처음에는 저를 첩자라고 의심하는 클루드의 불신만 풀리면 자유를 찾아 떠나려고 했는데….
“제가 형님을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다 클루드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버렸고,
“너도 싫은 거 아니잖아.”
“저, 저는!”
“그럼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만들어 보든가.”
“…….”
“혹시 모르지. 몸 정 주다 마음도 동할지.”
어쩌다 보니 클루드와 몸 정‘만’ 나누는 사이까지 되어버렸다.
그뿐이면 좋았을 것이다.
어느새 라티안은 그에게 진실로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저 북부를 떠나려고 합니다.”
보답받지 못할 게 뻔한 사랑 따위, 정리하자.
정든 이곳에서… 멀리 떠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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