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관상을 써먹으려면 현실성있게 쓰던가. 사주 관상이 아니라 그냥 전지전능 수준임.
노대리에게 지금 대운이 들어왔다? 사주로 이걸 어캐 안단 말임. 시기를 정확히 특정하는 사주도 있나.

사주 관상을 작가 마음대로 짜집게 하니, 사주 풀이가 좀 길었다 하면 상반되는 내용을 넣고 봄.
사주는 삶에 따라 경험에 따라 천변한다고 적어놨으나, 내 눈엔 그냥 작가 꼴리는 대로 이랬다 저랬다 맘대로 설정해 써먹겠단 소리로 밖에 안보임. 실제 여주를 봐라. 사주대로 여주가 살고있나

치트키 써서 인과 대충 얼렁뚱땅 처리해서 쉽게쉽게 성공하는 글 쓰지말고
현실 공부 제대로 해서 짜임새 있는 글을 써라. 능력없는 작가야.

필력도 괜찮고 소재도 독특한데,, 내용이 왜 재밌지 않았을까..
주인공이 머리를 쓰긴 하지만 감탄할 정도는 아니고, 특히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피해가는 장치가 사주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치열함없이 적당히 개연성이 채워짐. 그냥 이 사람 사주가 이렇기 때문에 피한다. 아니면 곁에 둔다.
오히려 주인공이 남들의 운명을 알기 때문에 재미가 없는 거 같음. 운명과 미래를 점칠 수 있는 능력이니 소설이 너무 쉽게 전개되는 것이 문제였다고 생각함.
거기다 주인공이 하는 일마다 잘되고 재벌과 만나는 등,, 양판소식 스토리. 물론 대부분의 소설이 그렇고 그걸 재밌게 풀어나가는 것이 역량인데, 그런 부분을 채워나가는 면이 엄청 촘촘하지는 않은거 같고 그래서 사주라는 설정을 넣어서 대충 얼버무리는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