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재능 있는 무용수, 이브 블랑.
주위의 시기 질투에 능력을 맘껏 펼치기 어려운 그녀는 거절하기 힘든 제의를 받게 된다.
제안 상대는 젊고 매력적인 귀족, 에른스트 폰 라에라프스 공작.
“이브 블랑이라는 사람에겐 관심 없습니다. 다만 그 재능이 사장되는 게 아까울 뿐.”
라에라프스 공작의 후원 덕분에 이브는 당대 최고의 무용수로 거듭나고,
어느덧 그녀의 마음속엔 공작을 향한 서툰 애정이 싹튼다.
그러나 단순한 후원 관계였던 두 사람의 사이는 이브의 실수로 한순간에 변곡점을 맞이한다.
“달라지는 건 없어. 너는 여전히 춤추길 원하고, 나는 네 몸이 마음에 들거든.”
이브는 제 오만한 후원자가 바라는 한, 언제까지고 춤추고 싶었다.
더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된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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