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비가 체질입니다 [독점]

대공비가 체질입니다

“오늘 밤도 안아 주시면 안 됩니까?”
“……근데 셔츠는 왜 풀어헤치시는 거죠?”
*
1년 내로 교수형을 당하는 악녀에 빙의.
어떻게든 살기 위해 저주받은 북부 대공과 계약 결혼을 했다.
분명 처음엔 손만 닿아도 얼굴을 붉히던 남편이었는데…….
“제 가슴……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대 입술이 너무 달아서 못 멈추겠습니다.”
남편이 너무 요망해져서 곤란하다!
게다가 이 멋진 도시에 관광객이 없다길래 조금 도와준 것뿐인데.
“북부가 제국 최고의 핫플레이스 등극?”
“특산품은 출시하자마자 완판?”
왜 이렇게 술술 잘 풀리는 거지?
혹시 나, 대공비가 체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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