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불꽃

어두운 불꽃 완결

<어두운 불꽃> 고객과는 절대 사랑하지 말 것
캐리는 헤어버샴 서비스 사의 이런 규칙을 한번도 어기지 않고 일해 왔다. 그런데 그녀에게 야생동물 작가 카일이 아프리카에 함께 가 일할 것을 제의해 온다. 그러나 그는 눈동자가 빛나는 비서는 쓸 모가 없다며….

▶ 책 속에서

「당신은 날 꼼짝도 할 수 없도록 만든단 말야」

카일은 갑자기 그녀를 떠다밀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거야. 난 우리가 그런 지경에 빠지는 걸 견딜 수가 없어. 당신은 한 남자만을 사랑할 여자야. 당신 눈을 보면 알아. 그런데 나 같은 직업을 가진 남자에게는 영원한 관계란 건 허용되지가 않거든」

「당신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게 어느 정돈지를 모르고 계세요」캐리가 속삭였다.

「나 같은 생활을 하는 남자는 안돼. 난 벌써 한번 그걸 경험했어. 난 다시는 지킬 수 없는 약속 따위는 하지 않겠어」
그는 다시 그녀의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갔다.「누구 다른 사람을 찾아봐!」
그가 목쉰 소리로 말했다.「안돼. 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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