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누군가는 데이지를 가리켜 농노라 했고, 버림받은 정부라고 흉봤으며 자격 없는 공작 부인이라 불렀다.고고한 북부 공작이 협박당해 억지로 맞은 신부. 그게 바로 데이지였기에.하지만 그녀는 최선을 다했다. 남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시고모의 인정을 받기 위해 그리고 존경받는 안주인이 되기 위해.그러나 사람들의 오해와 따돌림, 외로움은 그치지 않았고 데이지는 결국, 공작과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다짐했다.더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기로.하여 그녀는 갑이 되었다."그대와 이혼하고 싶지 않아. 떠나지 마. 부탁이다."도대체 공작님은 언제부터 아내를 마음에 두었던 걸까? 게다가 이 사람들은 이제 와서 왜 이러나."마님께서 각하의 짝이라 다행입니다.""그동안 정말 죄송했어요."집사장에 이어 하녀장까지 사과하고 문득, 데이지를 따르는 가신들이 생겼다.게다가 이제는 황태자와 황제까지 그녀를 인정해준다."공작은 왜 그동안 이리 똑똑한 아내를 몰라봤지?""소원을 말하라. 황실을 도운 공으로 딱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마. 그게 무엇이든."더군다나 평생 재회하지 않길 바랐던 과거의 남자까지 그녀에게 매달리는데─"천것. 살아도 내 곁에서 살고 죽어도 내 곁에서 죽어."".......""널 진창에서 구한 건 그 새끼가 아니라 나야......!"《모두가 싫어했던 공작 부인이, 남편을 비롯한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야기. 그리고 마침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 이야기.또한, 한 남자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날 싫어하는 남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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