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嬌花)

교화(嬌花)

난민들 틈에 버려진 어린 소녀.그들은 소녀의 다리를 잘랐다.소녀를 뜨거운 물에 삶아 저들 배를 채우려 했다.처참해진 몸뚱이를 끌고, 얼굴에 화상 자국을 지고, 구더기처럼 꿈틀거리며 구차하게 헐떡이며 연명했다.실명한 후 악만 남은 조모, 악독하고 악랄한 풍가 사람들, 멈추지 않던 매질, 매일매일 귓가에 들리던 욕설.다시 살아난 지금, 아직 늦지 않았다.자신은 원수를 덕으로 갚는 사람이 절대로 아니다. 그들을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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