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 대신 집안일 좀 해 줬으면…….”
제국에서 알아주는 약제사 루르에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집안일 실력이 꽝이라는 것이다.
루르는 저 대신 집안일을 할 가사도우미를 구하다가 이상한 일을 겪기 시작하는데…….
***
“가사도우미가 뭔지는 알고 오신 거죠?”
루르는 믿기지 않은 표정으로 카로스를 쳐다봤다.
성녀와 엮여야 하는 남자 주인공이 여길 왜 오냐고!
“저 요리 잘합니다.”
루르는 대답 대신 집안일을 하는 카로스를 머릿속에 그려 보았다.
앞치마를 두르고, 당근을 써는 영웅이라…… 제법 어울릴지도?
일단 카로스를 집 안으로 들이려는데,
“루르! 오랜만이야! 나도 구인 공고 보고 왔어.”
“잘 지내셨습니까, 약제사님?”
다른 남자 주인공 후보들도 가사도우미를 하겠다고 찾아왔다!
[<역하렘 여자 주인공> 메인 퀘스트가 열렸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1. YES
2. YES
게다가 겨우 끝낸 줄 알았던 이상한 퀘스트가 또 뜨기 시작한다?
전부 거절! 거절!
난 그냥 조용히 살고 싶다고!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