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 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일상물 단역1’이었던 삶이 어느 날 갑자기 ‘호러물 주인공’으로 바뀌었다.
…그것도 동생 친구와 함께 투톱으로.
“형한테 귀신 붙었어요.”
그날을 기점으로 은호는 세희에 대한 캐해석도, 장르도 뒤바뀐 세계를 살아간다.
***
“무슨 일 있으셨어요? 엄청…. 낡고 지친 직장인 같으신데.”
“하하. 맞습니다. 저승이라는 직장에서 팀장 달고 몇백 년째 일하고 있으니까 낡고 지친 직장인이 맞지요!
그래도 몇백 년 근속 가능한데, 저승에서 일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이 저승 차사가 자꾸 죽어 달라는 소리를 헤드헌팅처럼 하네. 혹시 문자 그대로 머리를 사냥하려는 수법인가?
“메리트가 전혀 없어 보이네요. 거절하겠습니다.”
“안타깝네요. 은호 님 같은 인재가 한 명만 있어도 저승의 수많은 일이 해결될 텐데….”
“직원 하나가 많은 일을 해야 한다니, 정말 최악의 직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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