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지울서 강력2팀에 발령받은 도진서 경위입니다.”도진서. 28세.실적 최고, 대우 최악인 내 팀에 들어온 잘빠진 신입.오자마자 지울서를 떠들썩하게 한 금수저 도련님.그리고…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일탈을 함께했던 상대.“그날, 나와 당신이 얼마나 야했는지. 얼마나 느꼈는지. 잊지 마세요.”“…….”“오늘 아침처럼 잠결에 아무나 끌어안지 말고요.”처음에는 당돌하고 제멋대로인 골칫덩어리. 딱 그 정도였다.그런데… 아무래도 그냥 또라이가 아닌 것 같다.“모든 일은 결국 하나로 이어질 거예요.”“어째서 그렇게 확신합니까?”“형사의 감, 이라고 해두죠.”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도진서라는 인간이 점점 멀게 느껴진다.“나를 알려고 해봐요.”“…도진서.”“조사하고, 추궁해요. 그래서… 기억해내요.”속삭이듯 말한 그가 쇄골께에 얼굴을 묻는다.그제야 도진서가 전신을 덜덜 떨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그 뒤엔… 내 질문에 꼭 대답해 줘요.”대체 너… 정체가 뭐야?#강력계팀장_여주 #잘생긴미친개_남주 #로코 #현대물 #사건물 #전문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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