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는 밀가루를 면(麵)이라 하였고, 면으로 만든 것을 가리켜 병(餠)이라 하였다. 그 중 찐 것을 증병(蒸餠), 구운 것을 소병(燒餠), 기름에 튀긴 것을 유병(油餠), 국물에 삶은 것을 탕병(湯餠)이라고 불렀다. 이 작품은 몰락한 무림세가의 주인공 백리휴가 산서(山西)의 도삭면(刀削麵)과 난주(蘭州)의 우육납면(牛肉拉麵: 쇠고기라면), 또한 광동(廣東)의 이부면(伊府麵), 무한(武漢)의 열간면(熱干麵), 사천(四川)의 단단면, 그리고 북경(北京) 작장면(炸醬麵)등, 중원의 6대국수의 비법을 섭렵해가며 면(麵)의 제왕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무림세계와 종횡으로 교차하며 요리와 무공, 기인이사, 무림의 남녀 후기지수, 첫 사랑의 순정, 음모와 배신 등 무협 본질의 속성을 새로운 형태로 그린 대하무협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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