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행을 일삼다 사형당하는 소설 속 악녀, 아니카 린드버그에 빙의했다.
그런데 이 세계, 심상치가 않다.
막장력이 요동칩니다!
“네가 감히 날 두고 바람을 피워?”
“여보, 사실…… 루나, 다른 사람의 딸이에요.”
카페에 앉아 있든 길거리를 걷든 어디서든 찾아오는 막장 순간들.
게다가 퀘스트를 해결해 이 세계의 ‘상태 이상’을 없애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 * *
불륜남 퇴치부터 살인 방지까지 바쁘게 움직이는데
원작 남주의 형이자 사교계 최고의 신랑감,
제라프 도노반에게 기행을 들키고 만다.
그의 의미 모를 호의를 거절하기 어려워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데……
“영애는 계속 무리할 거고, 저는 계속 신경 쓸 것 같으니 차라리 당신의 기사가 되겠습니다.”
“경, 친구 사이에 이런 건 지나쳐요.”
“저는 영애 옆에 있어야 속이 편하겠습니다.”
이 남자, 도대체 내게 왜 이럴까?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모두가 미친 이 세상에서, 이상할 정도로 정상적인 남자.
이 세계의 돌연변이인 그를, 믿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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