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는 양판 문명전파물이라 좋은데 너무 원패턴임. 특히 만드는데 과정 묘사가 적으니까 그 결과로 사람들이 과장되게 반응해도 별 느낌이 없음. 그리고 일들이 주인공이 주체가되기 보다는 항상 누군가의 리퀘스트로 이루어진다는 부분이 별로. 그냥 일잘하는 노예의 처지임.

그리고 한 게임을 만드는 것부터 영향 묘사까지 진도도 빠르게 빼서 뭔가 엄청난걸 만들고 영향이 거세도 그 반응을 즐기기도 전에 딱 끊기고 다른게 시작됨. 이 작가의 글은 항상 노동이다. 볼 이유 없다.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도, 결과가 나온 이후의 영향력 부분도 어느 하나 제대로 나오지 않고 끊켜버림.
이 부분이 너무나도 아쉽다.

소재는 신선하나 그걸 제대로 살리지 못함. 그래도 초반까지는 게임 개발 → 나비효과의 패턴이라서 나쁘지 않았지만 중반 즈음부터 뭔가 사건이 생겼다 하면 그걸 게임 개발로 해결하는 전개 일변도라서 흥미가 떨어짐.

흥미롭지만 깊이 없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