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남자의 완벽한 아내가 되고 싶었던 안젤리카.
긴 짝사랑 끝에 소공작과의 결혼에 성공했다.
그런데……
‘망했다.’
숙부의 반역과 천정부지로 쌓인 빚.
바람나 밖에서 애까지 낳았다는 남편!
결혼은 망하고, 친정은 멸문당했다.
견디다 못한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세상에, 그새 졸고 계셨어요?”
악몽에서 깬 안젤리카는 앞날을 바꿔 나가기 시작한다.
“저는 더 이상 소공작님을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해, 안젤리카. 절대 실망시킬 일 없을 거야.”
그런데 이 남자 도대체 왜 이러지?
무심과 냉정뿐이었던 눈에 웬 집착과 열기?!
“난 당신 아니면 결혼 못 해.”
……아무래도 내 약혼자가 미쳤나 보다.
“네,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치신 것 같대요.”
어쩐지…… 그래서였구나.
회까닥 돌아 버린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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