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깡패야? 왜 사람을 패?”
“하, 너 깡다구 좋다? 근데 나 여자도 패.”
“그럼, 한 대 쳐 봐.”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은월고 미친개 민지후에게 도전장을 내민 전학생인 한 성깔 하는 차유리.
“너 마음에 든다. 내 여자친구 할래?”
“난 너처럼 안하무인은 딱 질색이야.”
“그럼, 어떻게 해야지 나한테 넘어올까?”
“영원히 내 눈에 띄지 마.”
무슨 악연인지, 전학 첫날부터 동네에서도 유명한 문제아와 엮인 유리는 계속 문제아 놈과 엮이게 되는데.
“야, 차유리. 내가 어떻게 해야. 나 좋아해 줄래?”
“그럴 일은 절대 없으니까. 적당히 해. 이젠 말로 안 할 거야.”
“그럼?”
생글생글 웃으며 곁으로 다가온 민지후의 정강이를 거세게 찬 전학생 차유리.
“윽!”
“이렇게 나올 거야.”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는 민지후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받은 후, 유리 또한 문제아 민지후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는데.
점점 빠져드는 것도 잠시, 유리는 민지후가 제 엄마를 죽인 남자의 하나뿐인 아들이란 걸 알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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