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성격 너무 재밌다. 덕분에 초반은 쭉쭉 봤다. 근데 중반부터 주인공 선행을 자꾸 올려치기함. 처음에는 이익을 위해 선행했다가 나중에는 그냥 몸이 막나감. 추가로 주변인들도 주인공 과로랑 위에 언급한 희생정신에 막 걱정함.

대강 착한 주인공이 일까지 과로일 정도로 하는... 뭔가 노리는 바는 알겠는데 그게 불호임. 회귀 경험치로 노련도 max인 주인공의 승승장구쇼가 보고 싶었던거지 이런 오글거리는 전개는 바라지 않았는데.

분명 초반에는 개그 요소 자뻑을 곁들이면서 유능하기까지 한 주인공이었는데 어느샌가 황금종려상을 먹겠다는 악바리는 어디가고 쉬라고 가스라이팅 당해서 여유롭게 노는 주인공이 되어버림. 휴식 에피가 싫다는 건 아닌데 거기에 선행 에피를 더하니 거부감이 더 심해짐.

회귀로 알던 미래지식을 활용한 개빡센 플랜은 어디가고 아예 이번엔 다른길 가볼까? 이럼. 얘는 회귀를 그렇게 하기 싫어하면서 왜 갑자기 여유로워진 건지 모르겠다. 착한 이미지로 올려치기 했을 때 하차했어야 했는데. 81화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