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나는 강제로 인간이 아닌 병기(兵器)가 되었다.
재산, 회사, 가족, 육신까지 모든 걸 다 뺏어간 그 놈들을 잘게 씹어 먹어서라도 복수하겠다.
.
.
.
40대, 탈모, 경력단절. 그리고 망가진 몸까지.
모든 걸 잃어버린 채 한강 다리 위.
"스탑, 스탑! 실험 딱 한번만 참여하면 400 드릴게요. 새로 시작하고 싶지 않으세요?"
그래. 이 간드러진 목소리.
내 복수는 바로 여기서부터였다.
굴지의 대기업 오성. 그리고 내 몸을 탐내는 자들.
이 씹어먹어도 모자랄 연놈들.
내 기꺼이 인간을 포기해주마.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