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오늘도 결혼 장사의 상품으로 맞선에 나간다.
모든 건 제 친부로부터 어머니의 유작을 돌려받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끝나지 않는 아버지의 괴롭힘에
지수는 점점 메말라 가는데…….
그런 그녀에게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첫사랑, 강준혁이 나타난다.
현해 그룹 후계자이자, 지수의 맞선 상대로.
“날 이용해.”
“선생님을요?”
“네가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게.”
그렇게 맺어진 두 사람의 인연
준혁은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던 지수였지만,
괴로운 과거를 보듬어 주는 그에게 점점 마음이 휘둘리는데…….
“네가 여자로 보여.”
“……선생님.”
“언제까지 그렇게 부를 거야? 우린 이제 부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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