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빈티지 숍 대표)함박눈이 오는 날, 행운여인숙에 버려진 갓난아이.평범하지 않은 엄마와 이모들의 극진한 사랑 속 자랐다.덕분에 웃을 수 있는,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그러니 진짜 사랑을 못 한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송강준, 그 남자에게 진짜 고백을 받기 전까지는.#송강준(대광물산 본부장)명색이 회장 아들이면서 지방 지사를 전전하고 있다.남에게도 자신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개인주의를 추구하며 살아왔다.그게 누군가에게는 인정 없어 보인다는 게 유일한 흠이었지만.선우와 첫 만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속을 뒤집는 소리만 해댔다.그랬던 그가, 누군가를 위해 처음으로 자기변호를 하게 됐다.*“나하고 1년만 연애합시다.”“왜요?”“내가 황선우 씨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절반 짜리 고백만 받아본 게 마음에 남아서 일 것이다.절반 짜리 고백 때문에 어김없이 당해야 했던 수모가 가슴에 맺혀서일 수도 있다.한 번은 진짜 고백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 걸 보면.강준의 온기가 남아있을 것 같은 우산 손잡이를 꼭 쥐며 그녀 자신에게 말했다.“어설프고, 투박하고…… 진짜 같지 않니?”#현대물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상처남 #직진남 #냉정남 #오만남 #존댓말남 #평범녀 #능력녀 #사이다녀 #상처녀 #외유내강 #힐링물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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