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복수, 그것 하나만 보고 달렸다. 목표를 이루었고, 그로 인한 죽음을 미련 없이 받아들였다.
그렇게 생을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유서 깊은 백작가의 둘째 딸 프레야 로페스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알았다.
의사이자, 약제사로서 지방 영지인 외가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아버지의 건강이 위중하고 언니마저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는 급보가 날아든다.
친가에 도착해 아버지를 치료하고 상황을 살펴본바, 가문의 막대한 재산을 노리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프레야는 전생에 이어 또다시 가족을 해하려는 자들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휘둘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이번 생에서는 아직 가족 누구도 잃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그렇게 위로하며 가족들을 해치려는 자들의 응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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