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단내를 남자들한테 일부러 흘리고 다니는 편인가.”
회사의 사활을 건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의 운명을 쥔 남자의 앞에서 윤서는 몸을 떨었다.
제원 제약 장남 차석주.
남자는 언제나 해롭고 유해하다.
겉가죽만 멀쩡한 쓰레기.
“한번 자 보죠. 침대에서는 어떻게 예쁘게 굴지 궁금한데.”
“네……?”
“하고 싶네요. 너랑. 원하는 거 말해. 다 들어줄게.”
부족한 거 하나 없을 남자가
마치 결여된 사람처럼 권태롭게 웃었다.
“나는 여전히 너 예뻐해 줄 생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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