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이수진은 귀갓길에 트럭 사고를 당해 정조 치하의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다. 그것도 하필이면 찢어지게 가난한 선비 집안의 장녀로.
환생이라면 옹주까지는 아니라도 대갓집 양반 규수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아니야!? 한탄해도 현실은 냉정하여, 남동생 민하진이 벌어오는 녹봉만으로는 가계를 꾸려나가기 힘들기에 어떻게든 벌어먹고 살 궁리를 하던 수진, 아니 민여진은 전공을 살려 막장소설을 쓰게 된다.
그 덕에 조선 최고의 부자 홍대영의 눈에 든 것은 다행이지만, 하필이면 조선 왕실을 소재로 삼은 막장소설을 임금이 읽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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