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에 드는 여자랑은 싸움 안 하는데.”
“연애를 하지.”
로열의 로열이라 불리는 청설 그룹의 탕아, 차제영은
형을 사랑한다는 민이경을 의심하고, 의심하다가 어떤 기로에 서게 된다.
-본문 중-
부득부득 여자가 일하는 약국까지 찾아가 놓고는 시시덕거리고 웃으며 즐거워한다는 건.
또 찾아가서 만나고 싶어졌다는 건.
피식피식 웃다가도 그 사이사이에 엿같은 기분을 느껴야 한다는 건.
족보고 자시고 형제간에도 상도덕 말아먹은 아메리칸 자유연애 막장 드라마 속에 사는 게 아닌 다음에야 결론은 하나인 거지.
……내가 아주 X같은 길로 빠지기 직전에 서 있다는 것.
미치지 않고서야 씨X,
그건, 말이 안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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