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 전쟁터에서 귀환하신 주인님께서, 전리품 대신 아기를 던지셨다.
“주, 주, 주인님……?”
떡두꺼비보다는 예쁜 남편과,
청개구리보다는 착한 아이를 낳아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었던 하녀 아들렌.
졸지에 자신의 아기 대신 전리품 아기를 키우게 되었다.
알고 보니, 이 아기님의 정체가 굉장했다.
덕분에 목숨을 내건 육아로 돌진할 판이 되었는데.
“월급 두 배. 거기에 집, 마차, 가축, 결혼 자금이면 되겠나?”
되겠습니까?
“그럼 거기에 결혼할 남자도 얹어서.”
주인님의 반 협박, 반 강요에 못 이겨 붙잡혀 버린 아들렌.
……그런데, 얹어 준다는 남자가 주인님이란 말씀은 안 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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