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와 거래하겠느냐?”
사라진 황후를 대신할 가짜를 찾고 있는 황제 태류.
“하오면 신첩이 아니라면 다른 방도가 있으십니까? 완벽한 화록리진이 되겠습니다.”
억울하게 잡혀간 자신의 사람들을 살리고자 거래를 받아들인 무하.
전쟁의 화마를 막고자 숙선으로 가는 여정을 준비한다.
사라진 항후를 너무나 꼭 닮은 무하는 그녀를 따라 할 수록 알 수 없는 기시감에 휩싸이는데.
황제인 태류 또한 무하가 단순히 가짜로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함께 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마음이 깊어져 가는데.
그런 그들의 앞에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죽지 마라.”
“…….”
“네가 죽는 걸 내가 용납할 성싶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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